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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여행지도에 독도 '리앙쿠르암' 표기 복원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3.17 06:03|수정 : 2015.03.17 08:25


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을 한국편 여행지도에 표기하지 않았다가 '일본 편향' 논란이 일자 곧바로 이를 복원시켰습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는 '한국 여행정보' 코너에 첨부된 지도에 리앙쿠르암 표기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리앙쿠르암 표기는 '일본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만 표기돼 있고 한국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는 등장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여행지도는 지난해 10월31일 갱신된 것으로, 미 당국은 갱신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 중앙정보국 CIA도 지난 1월 초 국가정보보고서 '월드 팩트북' 한국편 지도에서 리앙쿠르암 표기를 삭제했다가 곧바로 복원한 바 있습니다.

CIA도 당시 우리 외교 당국에 월드 팩트북 수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한국편 지도에 리앙쿠르암을 누락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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