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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별 “남편, 만나기도 전에 결혼하자고 해"…하하 '당황'

장희윤

입력 : 2015.03.17 01:09|수정 : 2015.03.17 01:09



별이 남편 하하가 만나기도 전에 결혼하자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예능에서 종횡무진하는 하하가 출연, 즐겁고 재치 넘치는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아내 별과의 첫만남에 대해 “어느 날 꿈에 별이 나왔다. 본 지 거의 7년 만에 마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만나자고 했다. 근데 서로 너무 실망했다. 살도 많이 찌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왔다. 교정도 했었다. 꿈속에 나타났던 여자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하지만 얘기를 할수록 좋았다. 막연하게 결혼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때 별이 깜짝 등장했다. 하하는 별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며 어쩔 줄 몰랐다.
이미지별은 남편 하하의 이야기를 녹화장 뒤에서 들으며 “ 화가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중간에 치고 나갈까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살 어쩌고 말하는 게 찐 건 사실이다. 우리 서로 비주얼 훌륭할 때 만난 게 아니다. 본인이 원래 이 과정을 정확하게 기억 못한다. 항상 취중에 있어서 모든 기억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은 7년만의 재회에 대해 “어느 날 자고 있어났는데 문자가 왔다. ‘별아 나 동훈이야 이제 우리 결혼할 나이야 서로 먼 길을 돌아왔으니 우리 결혼하자’ 이렇게 문자가 왔다. 만나기도 전이었다. 황당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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