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힐링] 하하 "내가 김치따귀 원조…엄마에게 맞아" 고백

장희윤

입력 : 2015.03.17 01:08|수정 : 2015.03.17 01:08



하하가 어머니 김옥정 여사에게 김치로 따귀를 맞아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예능에서 종횡무진하는 하하가 출연, 즐겁고 재치 넘치는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어머니 김옥정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녀는 아들 하하에 대해 “유치원 때는 속이 깊은 아이, 남다른 아이였다. 남자 두 아이가 싸우고 있는데 아들이 중간에 막으면서 너희들 그러면 안 돼 이렇게 말렸다. 그 후 지휘자로 뽑혔다”며 아들 자랑을 시작했다.

그녀의 아들 자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들은 남다름이 많았다. 박자와 음정이 정확했다. 그림과 음악 쪽에 관심이 많았다. 아들이 동시를 지으면 누나가 바로 작곡을 한다. 내가 남다른 재능을 발견한 거다. 그래서 첼로를 시켰다. 그 후 가수가 되겠다고 한다.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서 청소년들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했다. 아이의 뜻을 존중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미지이에 하하는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것에는 두 가지의 시선이 있다”고 설명하며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었다. 아이들이 싸우는데 원장수녀님이 나를 보는 걸 느꼈다. 그걸 알고 말린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어머니는 친구들이 놀러오면 현관에서 수학 문제를 시켜서 맞추면 통과, 우리 엄마가 런닝맨이었다. 매일 미션을 주셨다. 엄마가 3중주를 하려면 우리가 했어야 했다. 안 하면 첼로 활로 맞았다. 김치로 맞아봤냐. 내가 맨 처음이다. 배추 한포기로 뺨을 그냥 날렸다. 그 후에 약 발라주고 기도하시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신다”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