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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부산, 유통산업 혁신 거점 육성"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3.16 17:13|수정 : 2015.03.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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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부산에서도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을 유통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별 창조경제 혁신센터로는 7번째로 부산지역 혁신센터가 오늘(16일) 출범했습니다.

부산 혁신센터는 지역별 창조경제 혁신센터로는 처음으로 서비스 산업 분야가 특화됐습니다.

전국 17개 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유망 제품에 대해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전통상품은 물론 혁신제품의 가치와 상품성을 높여서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유통혁신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신발과 의류, 수산식품 같은 전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유통모델 개발도 적극 추진됩니다.

부산의 영화·영상인프라를 활용해 영화·영상 창작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창조적인 영화인들과 창작자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 바로 이곳이 부산의 아이디어 발전소가 되는 것입니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벤처 창업 기업 육성에도 나서게 됩니다.

이를 위해 벤처 중소기업 육성펀드 900억 원과 영상·영화 특화 펀드 400억 원을 비롯해 2천300억 원의 투자기금이 조성됩니다.

박 대통령은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 성과물을 살펴보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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