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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무기수출국 부상…5년 새 143% 증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16 15:09|수정 : 2015.03.16 15:09


중국이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무기수출국으로 올라섰습니다.

또 아시아 지역의 무기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인도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의 무기 수입이 전 세계 거래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펴낸 국제무기거래 연례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간 세계 무기거래 규모는 이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이 전체 무기수출의 31%를 차지해 1위를 지켰고 러시아가 27%로 2위, 중국은 5%로 3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주요 무기수출 대상국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아시아 3개국으로, 이들 국가는 전체 중국 무기수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아프리카의 18개국도 중국의 주요 고객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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