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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국 해커 막기 위해 사이버 전담반 설립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16 14:37|수정 : 2015.03.16 14:37


타이완이 중국을 비롯한 외국 해커들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방어 전담부서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완 국가안전국은 정부 주요기관 서버에 위협이 되는 해커들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이버 안전처'를 설립하고 오는 5월부터 정식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타이완의 중국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가안전국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2003년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터넷 해킹 방어부대가 창설되는 추세"라면서 "타이완의 사이버 안전처도 최근 전력이 급증하는 중국 해커 부대의 견제가 주요 목적 중 하나일 것"이라며 설립 배경을 전했습니다.

타이완 국가안전국과 국방부 내 인터넷 전문가 등 70여 명 규모로 꾸려질 사이버 안전처는 5월1일부터 임무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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