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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프로는 결과만이 중요"…경남FC 분발 촉구

입력 : 2015.03.16 13:14|수정 : 2015.03.16 13:14


경남FC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2부 리그로 추락해 올시즌을 맞는 선수들에게 "프로는 과정이 필요없고 결과만이 중요하다. 경기결과가 곧 돈이다"며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FC 선수단 출정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1부 리그 승격 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남FC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도민들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하고 지난 시즌 2군으로 강등했다"며 "경기장을 자주 나가봤지만 선수들이 프로답게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다른 구단을 거론하며 다시 한번 근성을 강조했습니다.

홍 지사는 "지난해 성남구단은 경남보다 구단사정이 더 나쁘지만 똘똘 뭉쳐 일주일에 연속 3경기를 하며 모두 이겼다"며 "그것이 프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남FC가 위기에 처했을때 도민들은 아낌없는 성원을 해줬다"며 "경남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해 달라는 도민 요구를 새겨듣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정식에는 박성화 경남FC 감독을 비롯해 선수, 코칭 스태프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남FC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 경찰청을 상대로 홈 개막경기를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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