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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따뜻…서울 17.2도·전주 20도

입력 : 2015.03.16 14:40|수정 : 2015.03.16 14:44


월요일인 오늘(16일) 전국의 기온이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하는 등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에 1.3도로 출발했던 서울의 기온은 오후 2시 현재 17.2도까지 올랐습니다.

어제 낮 최고기온 12.5도보다도 4.7도나 높습니다.

이밖에 춘천 15.5도, 대전 18.3도, 전주 20.0도, 광주 20.1도, 부산 17.5도, 제주 15.8도를 기록했습니다.

하늘을 대체로 맑은 편이지만 중부지방 산지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권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그 외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내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주변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한 지역을 지나면서 그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관악산 133㎍/㎥, 광덕산 99㎍/㎥, 군산 118㎍/㎥, 대관령 52㎍/㎥입니다.

고온현상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침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한낮 기온은 15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낮에는 햇볕 때문에 따뜻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급속히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므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 중반에는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화요일인 내일 늦은 밤부터 시작해 18일∼19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해빙기에 많은 비로 축대 붕괴, 낙석, 토사유출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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