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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부산 센터, 유통 혁신의 거점될 것"

이승재

입력 : 2015.03.16 11:29|수정 : 2015.03.16 11:39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혁신제품의 가치와 상품성을 높여서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유통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부산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어떤 제품이든 부산을 통하면 세계 일류로 도약하는 기회가 열리는 신화를 쓸 수 있도록 부산 센터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최고의 유통 전문가들이 상품 기획부터 판로개척까지 전 과정을 집중 멘토링 하고, 온라인 방송 제작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전국 17개 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유망 제품에 '혁신상품 인증'을 부여하고, 지역 생산품의 할랄식품 인증 기회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센터에선 시장 트렌드와 매장관리에 관한 자문과 전문교육도 이뤄지고, 새로운 유통모델 개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부산의 강점인 영화와 영상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창조영화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용 상영공간을 통한 상영 기회도 대폭 확충하고 세계 각지의 재외 한국문화원을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계해 영상자료, 시장정보, 아이디어 공유가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부산 센터를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7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부산 센터가 '융합의 DNA'를 가진 부산의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계 일류도시'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롯데와 부산 시민이 범선의 돛과 노가 되어서 힘찬 항해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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