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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토트넘에 3대 0 '완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3.16 04:28|수정 : 2015.03.16 04:2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꺾고 리그 4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맨유는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펠라이니와 캐릭, 루니의 연속골로 3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56점을 기록한 맨유는 5위 리버풀과 격차는 승점 5로 벌렸고, 3위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9분 만에 캐릭의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의 왼발 슛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공세를 이어간 맨유는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의 헤딩 슈팅이 수비수에 막히자 캐릭이 재차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34분에는 중원에서 볼을 가로챈 루니가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쐐기골을 뽑아낸 뒤에는 권투를 하다 KO 당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루니는 최근 동료와 권투 도중 KO 당하는 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패러디한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선두 첼시는 사우스햄튼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첼시는 전반 11분 코스타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7분 뒤 페널티킥을 허용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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