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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연장 끝에 요코하마 레이디스컵 우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15 17:43|수정 : 2015.03.15 17:59


일본 여자프로골프, JLPGA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인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에서 이지희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라 통산 18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지희는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이에 한 타를 뒤지며 끌려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18미터 거리의 버디 퍼팅을 극적으로 성공시켜 합계 9언더파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이지희는 스즈키 아이와 연장 두번째 홀까지 비긴 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7미터 버디 퍼팅을 홀에 떨궈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지희는 우승 상금 1천 440만엔, 우리 돈 1억 3천만 원에 부상으로 벤츠 승용차까지 받았습니다.

2001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이지희는 투어 통산 18승째를 거뒀고2012년 5월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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