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프로야구 윤석민, 복귀 첫 등판 1이닝 2K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3.15 17:44|수정 : 2015.03.15 17:44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접고 '친정팀' KIA로 복귀한 윤석민이 홈팬들 앞에서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윤석민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4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 윤석민은 4대 1로 뒤진 6회초 KIA 팬들의 환호 속에 등판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공을 테스트하며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LG의 고졸 신인 안익훈을 땅볼로 처리한 뒤 거포 유망주 최승준과 김용의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투구 수는 18개를 기록했습니다.

윤석민이 KIA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것은 2013년 10월4일 무등구장에서 벌어진 넥센전 이후 527일 만입니다.

지난해 완공한 KIA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서는 처음 등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