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정훈(28)이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훈은 1회초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포수 송구보다 빨리 2루에 도착했지만,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어 2회말 수비부터 오승택과 교체됐습니다.
롯데는 "큰 부상은 아니고, 선수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