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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 "영국, 달러 강세·유로 약세 이중고"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15 13:17|수정 : 2015.03.15 13:17


영국 경제가 달러 강세와 유로 약세의 이중고에 허덕이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달러에 대한 파운드 가치가 13일 파운드 당 1.4710 달러로 5년여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유로·파운드 환율은 1.40으로 전날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런 환율 구도가 이례적으로, 영국 경제에 큰 부담이라는 점을 영국 재계가 강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상업회의소의 데이비드 커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 약세는 영국의 유로지역 수출에 부담이며, 달러 강세는 원자재 부담 가중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유로 19개국이 영국의 최대 수출시장이라며 유로에 대한 파운드화 가치가 지난달 3.6% 상승했지만, 달러보다는 4.5% 하락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유로·달러 등가 환율이 머지않았다는 월가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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