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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속 세포도 관찰하는 광학현미경 개발…암 조기진단 도움

박진원 기자

입력 : 2015.03.15 13:16|수정 : 2015.03.15 13:16


국내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사람의 장기나 피부 조직 속에 있는 세포의 미세한 변화를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광학현미경을 개발했습니다.

고려대 물리학과 최원식 교수팀은 피부 조직세포에 의해 왜곡되지 않고 물체 영상정보를 그대로 가진 빛을 찾아내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피부 아래 1.15㎜에 있는 세포를 1㎛의 해상도로 볼 수 있는 광학현미경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포토닉스' 3월 10일자에 실렸습니다.

이 광학현미경은 암세포가 주로 발생하는 피부 속 표피세포의 세포핵 변화까지 관찰할 수 있어 암 같은 질병의 조기 진단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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