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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생후 2개월 아기 돌연사…"부검해 사인 규명"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03.14 12:08|수정 : 2015.03.14 13:02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지 2개월 된 영아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쯤 경주시 건천읍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여자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아기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서 아이가 잠이 든 것을 보고 거실에 있던 중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응이 없어 119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영아의 몸에는 외상이 없었으며 평소 특별한 질환도 없었다"면서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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