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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EZ서 선박 화재..선원 16명 전원 구조

심영구 기자

입력 : 2015.03.14 13:02|수정 : 2015.03.14 13:02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를 항해하던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불이 났지만 선원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8시반쯤 일본 EEZ 10마일 해상, 부산 북동쪽 80마일에서 파나마 국적의 2천 톤급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산해양서는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내 배 앞쪽에 대피해있던 선원 16명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고 오전 9시 40분쯤 바다로 탈출한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선원 등 3명이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해양서는 운반선에 실려있던 질산과 황산이 기관실 안으로 흘러들어 물과 급격하게 반응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반선은 왼쪽으로 기울고 있어 침몰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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