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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놓친 모리뉴 "EPL 우승, 더블 꼭"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3.14 10:50|수정 : 2015.03.14 10:50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으로 아픈 속을 달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선수들과 캐피털원컵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같은 첼시 선수들이다"라며, "이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시즌 초부터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했고 캐피털원컵 정상에 오르며 시즌 4관왕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FA컵 탈락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8강 진출에 실패해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정규리그는 11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면서 "리그 우승 트로피는 우리 손에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쳤습니다.

첼시는 현재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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