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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앞두고 독감 환자수 감소

심영구 기자

입력 : 2015.03.14 09:17|수정 : 2015.03.14 09:17


봄을 앞두고 지난 겨울 기승을 부리던 독감 환자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3월 1∼7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26.7명으로 나타나 전주 28.6명보다 줄었습니다.

유행기준인 12.2명보다는 많지만 인플루엔자가 정점에 달했던 2월 15∼21일의 45.5명, 2월 8~14일의 41.6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아동 청소년 환자도 39.6명으로 2월 15∼21일의 81.9명, 2월 8∼14일의 88.2명 등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의 위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유행기준보다 높고,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2013년 통계자료를 보면, 독감 진료환자의 월별 평균 점유율은 11월 2.3%, 12월 8.8%, 1월 23.2%, 2월 22.3%, 3월 17%, 4월 15.2%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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