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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혼조세 마감…독일 신고가 행진

입력 : 2015.03.14 05:23|수정 : 2015.03.14 05:23


유럽의 주요 증시는 13일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0% 밀린 6,740.5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87% 오른 11,901.61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6% 상승한 5,010.4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도 0.4%까지 밀렸다가 반등, 0.3% 오른 396.47에 문을 닫았다.

이로써 Stoxx 지수는 이번 주에만 0.6% 상승 기록을 올렸다.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로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분위기를 탔다.

투자자들은 유동성 장세로 상승 여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채권에서 주식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종목 가운데 의약 제약 업종이 강세를 보여 노보 노르디스크는 3.5%, ISS는 6.3%씩 뛰었다.

독일 최대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5년 가까이 끌어온 미국의 규정 위반 조사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4.9% 뛰었다.

국제 원유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로열더치셸 등 석유기업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이탈리아 정유기업인 에니는 5.1% 미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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