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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학도암 부근서 큰불…잔불 정리 중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3.14 05:14|수정 : 2015.03.14 05:14


어젯(13일)밤 11시쯤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중턱 학도암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소방 당국은 큰 불길을 잡았고, 남은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해발 250m에 있는 학도암 부근 5부 능선에서 시작돼 두 갈래로 나뉘어 정상 쪽으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학도암에 있던 스님 6명이 대피했고, 임야 1만 5천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밤이라 소방 헬기가 뜰 수 없었고 바람이 강하고 접근로가 등산로밖에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 207명, 경찰 233명, 노원구청 100명 등 모두 733명이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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