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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추락 해경 헬기 정비사 발견…의식불명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3.13 23:16|수정 : 2015.03.13 23:16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실종자 4명 중 1명이 발견됐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13일) 저녁 10시 40분쯤 헬기에 타고 있었던 정비사를 가거도 남방 1.6마일 해상에서 발견했습니다.

정비사 박모 경장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헬기는 오늘 저녁 8시 2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

헬기에는 정비사와 조종사 2명, 응급구조사 1명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짙은 해무 속에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가거도로 출동해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습니다.

해경은 인근 함정과 헬기,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짙은 해무와 높은 파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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