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재도약, 국가적 역량 집중이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3일) 오후 청와대로 국회의장과 대법원장을 비롯한 5부 요인을 초청해 지난 주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 재도약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경제 재도약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중동 국가들이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 정책을 펼치고 있고, 그런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양측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상당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회동에서 순방 성과 설명 외에도 경제살리기와 민생경제 회복, 평화통일 기반 마련을 비롯한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