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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16일 서울서 軍위안부 7차 국장급 협의

문준모 기자

입력 : 2015.03.13 14:15|수정 : 2015.03.13 14:15


한일 양국이 오는 16일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7차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난 1월19일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에 우리 측에서는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일본이 해결방안을 내와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한일 청국권 협정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법적으로 해결됐다면서, 도의적인 수준의 조치를 거론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는 별도로 양자 문제 등을 논의하는 세션도 진행됩니다.

일본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등에 대해 다시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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