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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필리핀·베트남 공식 방문…15일 출국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3.13 11:46|수정 : 2015.03.13 11:46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필리핀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국회 사무처가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필리핀 방문기간인 16일 프랭클린 드릴론 상원의장, 펠리시아노 벨몬테 하원의장 등을 만나 경제개발 분야의 협력 내실화와 남북관계에 대한 양국 의회 간 소통 강화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또한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등을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을 다지는 한편 최근 잇따랐던 필리핀 내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당국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정 의장은 베트남으로 이동한 18일 수도인 하노이에서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합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정 의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2013년 흥 국회의장, 지난해 쫑 당서기장의 방한에 이은 것으로 양국 간 의회교류 강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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