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PGA 최경주, "아깝다,샷 이글∼"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13 11:41|수정 : 2015.03.13 11:41


미국 PGA투어 벌스파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최경주선수가 첫 날 하위권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 공동 114위를 기록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파 4의 마지막 9번 홀에서 핀까지 15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깃대 맞고 홀을 돌아 나와 아쉽게 샷 이글을 놓쳤습니다.

최경주는 여기서 탭인 버디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최경주는 2002년 '탬파베이 클래식', 2006년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우승해 대회 통산 2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상문과 박성준,재미교포 케빈 나는 이븐파 공동 59에 머물렀습니다.

잉글랜드의 브라이언 데이비스가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숀 오헤어와 리키 반스가 나란히 5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3위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은 4언더파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