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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서 폭우로 어린이 등 62명 사망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3.13 08:09|수정 : 2015.03.13 08:09


남서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폭우가 내려 어린이 35명을 포함해 62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영 뉴스매체 앙고프가 현지 소방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11일 밤부터 이어진 이번 폭우로 수도 루안다에서 남쪽으로 50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로비토 지역에 인접한 바이로 노보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봤습니다.

바이로 노보의 일부 지역은 물이 3m까지 차올랐습니다.

앙골라는 매년 봄 강한 폭풍우가 몰려와 산사태와 홍수로 가난한 마을의 많은 주민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는 지난 10일 수도 루안다에 폭풍우가 몰아쳐 1명이 숨지고 137채의 가옥이 파괴되면서 400여 가구가 집을 잃은 지 이틀만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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