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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찰 겨냥한 폭력 절대 용납 안돼"

입력 : 2015.03.13 05:49|수정 : 2015.03.13 05:49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시위대 해산에 나섰던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당한 것과 관련, "경찰을 겨냥한 폭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기도가 (총상을 입은) 미주리 주 경찰들과 함께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정의를 위한 길은 우리가 모두 함께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도 앞서 성명을 내고 "대단히 불쾌하고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러한 무분별한 폭력이 지난 수개월간 퍼거슨과 미국 전역에서 시위대가 벌여온 경찰·사법 시스템 개혁 요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0시 무렵 퍼거슨 경찰서 앞에 모인 시위대가 자진 해산하는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해 41세의 14년차 베테랑 경관은 어깨에, 32세의 7년차 경관은 얼굴에 각각 총상을 입었다.

총을 쏜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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