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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자취방에서 불…대학생 2명 사망

정윤식 기자

입력 : 2015.03.12 22:41|수정 : 2015.03.12 22:41


오늘(12일) 오후 6시쯤 부산시 영도구의 한 자취방에서 20살 김 모 씨 등 대학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방바닥에 누워 있거나 벽에 기댄 상태로 숨져 있었고 방안에서는 불에 탄 이불과 침대, 바닥에 떨어진 에어컨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숨진 학생들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유독가스가 발생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함께 학생들이 숨진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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