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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38구경 권총 실탄 잇따라 발견

입력 : 2015.03.12 18:18|수정 : 2015.03.12 18:18


광주 동구에서 38구경 권총 실탄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오후 4시께 광주 동구 산수동 산수오거리 인근 보행로에서 행인이 은색 38구경 권총 실탄 1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2시에는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영안실 앞 화단에서 38구경 황금색 실탄 5발, 은색 실탄 1발 등 모두 6발이 발견됐다.

정확한 유출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실탄은 지난 1980년 이전에 생산돼 그때까지 경찰이 사용한 종류로 파악됐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불법무기 자진 신고기간에 간혹 일반 시민들이 들고 오기도 하는 오래 전에 생산된 총탄이다"며 "경찰이나 군에서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가 총탄을 고의로 버렸거나, 흘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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