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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17일 여야 대표와 청와대서 회동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3.12 17:44|수정 : 2015.03.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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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7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중동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인데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정식으로 자리를 함께하는 건 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김수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일 3·1절 기념식 행사 직전 여야 대표와 만나 환담하면서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성과를 설명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겁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입법을 비롯해 공무원 연금 개혁 등 현안에 대해 여야를 떠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전망입니다.

김무성 대표 역시 민생 경제 살리기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문재인 대표는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 필요성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두 대표가 정식으로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었던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공식적으로 자리를 함께하는 것도 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내일(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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