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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금연보조제 챔픽스 복용시 '술 마시면 위험' 주의

심영구 기자

입력 : 2015.03.12 16:14|수정 : 2015.03.12 16:15


금연보조제 챔픽스정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더 취할 수 있고 발작 위험성도 있다며 보건 당국이 경고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미국 FDA가 바레니클린 성분이 든 금연보조제 사용과 관련해 알코올과의 상호작용 및 발작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의사와 약사에게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바레니클린 함유 금연보조제는 화이자제약의 챔픽스정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 FDA 검토 결과, 바레니클린은 알코올에 취하는 정도나 행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드물게 발작의 위헝성이 있습니다.

미국 FDA는 알코올과 상호작용을 확인할 때까지 음주량을 줄이고 발작시엔 약 복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안전성 서한에서 FDA의 정보사항에 유의해 처방과 투약, 복약 지도를 해달라고 의사, 약사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국내 허가 품목에 대해 안전성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허가변경 등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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