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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에스더김 "생방송 경연, 무대 위에서 논다는 생각으로"(1문1답)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3.12 15:52|수정 : 2015.03.17 17:01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의 TOP8 진출자 에스더김이 생방송 무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에스더김은 ‘K팝스타4’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로 그레이스 신과 함께 R&B 최강자로 주목받아 왔다. 매 라운드마다 멋진 노래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온 에스더김. 12일 SBS는 TOP8 생방송 무대를 준비 중인 에스더김을 만나 나눈 1문 1답을 공개했다.

다음은 에스더김과 나눈 1문 1답이다.

- 그 동안 몇 단계의 라운드를 거쳐서, 드디어 TOP 8에 올랐다. 지금 심정은?

에스더 김) 굉장히 얼떨떨하고 실감나지 않는다. 여기까지 온 것도, 생방송에 참가하게 된다는 사실도 신기하다. 지금은 열심히 하면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 TOP 8 경연 준비로 바쁠 텐데, 하루에 어느 정도 연습을 하는지?

에스더 김) 중간 중간 쉬기는 하지만,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다.

- 본인의 어떤 점이 TOP 8까지 오르게 했다고 생각하는지?

에스더 김) 제 모습을 있는 대로 보여주었고, 자신감 있게 저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 TOP 8 진출이 결정된 뒤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에스더 김) 길을 걷다 보면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고, 요즘은 모든 면이 새롭게 느껴진다. 최근에는 연습에 전념하며 미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지 못해서 현지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가족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

- 에스더 김은 최고의 R&B 가창력을 지녔다는 평가와 함께, 특히 시원한 발성과 말하듯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노래를 불러 크게 어필하고 있다. 이러한 실력을 쌓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에스더 김) 딱히 어떤 방향으로 노력한 것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진 것이 제일 도움이 되었다. 첫 번째 오디션을 봤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려고 마음을 많이 다스렸고, 나의 감정을 있는 대로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다. 심사위원 모두 제가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봐주신 것 같다.

- 이번 시즌에서 다른 참가자와 차별화된 에스더 김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에스더 김) 저도 지금 알아가는 중이다. ‘K팝스타4’의 참가자들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잘해서, 솔직히 제가 어떻게 이 자리에 서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단지,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테크닉과 노래 실력을 키우는데 힘쓰고 있다.

- ‘K팝스타4’ 참가자들 중에서 특별히 친해진 사람과 뛰어난 무대로 감동을 준 참가자를 꼽는다면?

에스더 김) 저는 이번 시즌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가 감동적이었다. 재능이 뛰어난 참가자들이 각 라운드마다 펼치는 무대를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과 긴장감을 극복하고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준 경연들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저희 모두에게 정말 좋은 축복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 이번 주 시작되는 TOP 8 생방송, 긴장되지 않는지?

에스더 김) 저는 노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인 것 같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마음이 복잡해지고 욕심이 생기면서 힘들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좀 더 많이 웃고 일상생활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감을 가지려고 한다. 특히 생방송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상상이 안 가는데, 최선을 다해서 욕심을 버리고 좋아하는 무대에 서서 논다는 기분으로 임하겠다. 저를 보시는 관객들도 저와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

에스더 김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보여줄 TOP 8 생방송 무대는 오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K팝스타4’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카마스튜디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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