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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퍼트 피습은 한미동맹 공격"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3.12 15:43|수정 : 2015.03.12 15:43


박근혜 대통령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군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를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토대로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피습이 있었지만 양국 국민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 신뢰가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그 어떠한 외부의 방해에도,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70년간 우리 안보의 핵심축이었던 한미 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안보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안보위협 양상 또한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맞춰 '창조국방'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안보를 준비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야만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평화통일의 기반도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박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신임 장교들이 강한 훈련과 정신무장으로 일치단결된 강한 군대를 만들고,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교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의식으로 우리 군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면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도 돼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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