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모뉴엘식' 허위수출 서류로 사기대출 또 적발

김학휘 기자

입력 : 2015.03.12 10:28|수정 : 2015.03.12 19:18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 2단은 파산한 가전업체 모뉴엘과 비슷한 수법으로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무역업체 운영자 55살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선적서류를 허위로 꾸며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수출신용보증서를 받아 시중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6차례에 걸쳐 4억 1천5백여만 원 상당의 수출채권 매입대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중국에서 선적했거나 아예 보낸 사실이 없는 원단을 국내에서 선적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해 수출채권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