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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60대 한국인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3.11 19:26|수정 : 2015.03.12 05:36


필리핀에서 60대 한국인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3일 필리핀 수빅시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60세의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가슴에 총을 맞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서 4년가량 개인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유사 피해를 막고자 위험지역 현장 점검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모두 5명에 달하고, 작년에는 10명이 희생되는 등 한국인들이 잇따라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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