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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IS 느낌' 오렌지색 환경미화복 교체

정연 기자

입력 : 2015.03.11 16:53|수정 : 2015.03.11 16:53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 시가 환경미화원의 오렌지색 작업복이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죄수복을 연상시킨다며 작업복 색깔을 청록색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IS에 살해된 요르단 조종사 알카스사베 중위의 가족들이 작업복 색깔 교체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인터넷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암만 시는 이달 말 환경미화원 4천600명이 착용하는 작업복을 모두 교체합니다.

알카사스베 중위의 형제인 자와드는 "환경미화원들은 IS의 추한 죄수복과 같은 색상의 옷을 입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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