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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32곳 유리창 박살…특정 차량 지나면 구멍

입력 : 2015.03.11 15:51|수정 : 2015.03.11 15:55


경기도 양주시내 버스 정류장 30여 곳의 유리창이 금이 가거나 부서진 채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3월 사이 양주시내 백석읍과 광적면 인근 등 버스정류장 32곳의 유리창이 부서져 있는 것을 시설물 점검을 하던 양주시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시는 이러한 피해 상황을 경찰에 알려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부서진 창문에는 작은 구슬 크기의 구멍이 나 있고 구멍 주변으로 금이 심하게 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금액만 1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서진 유리창에 난 구멍이 플라스특 장난감 총알인 일명 'BB탄'이나 쇠구슬에 의한 것으로 보고 주변 지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특정 차량이 버스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창문이 부서지는 것을 포착, 해당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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