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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인천 검단지역에 대한 두바이의 4조 원대 투자계획이 지난주에 발표됐는데요, 그 후속조치가 궁금합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두바이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죠.
지난주 발표된 두바이의 검단 퓨처시티 조성계획이 제대로 성사될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주 두바이를 방문한 유정복 시장과 칼리파 알 다부스 두바이 투자청 부사장의 면담.
현지 실력자인 알 샤이바니 투자청장과의 면담 일정이 부사장을 만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초 기대됐던 준계약서 형태의 양해각서 체결도 투자의향서를 전달받는 데 그쳤습니다.
사전에 충분한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이뤄진 출장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인천시는 두바이 투자청의 최고경영진이 조만간 인천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고위급 인사가 와서 어떤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할지는 검단 투자에 관한 두바이의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송원/인천 경실련 사무처장 : 그동안 대규모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가 있었지만, 성사된 게 거의 없기 때문에 검단의 발전을 위해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발전에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검단 신도시에 무려 4조 원을 투입해 퓨처시티를 조성한다는 투자계획.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천의 부채부담을 크게 덜어내는 호재이기 때문에 후속조치와 구체적 이행방안에 인천시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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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선학 국제빙상경기장이 3년간의 공사 끝에 오늘(11일) 문을 열었습니다.
연수구 선학동의 이 빙상경기장은 연면적 1만 3천 ㎡에 3천200석 규모입니다.
333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경기장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빙하 모습으로 설계됐습니다.
오늘 개장행사로 피겨 국가대표선수들의 축하공연이 벌어진 경기장은 16일부터 시민에게 개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