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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합류 "돌발적인 재미 기대해도 좋다"

이정아

입력 : 2015.03.11 14:25|수정 : 2015.03.11 14:25


최근 몇 년간 음악계, 방송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쎄시봉 친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이상벽이 참여한 가운데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2015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쎄시봉은 2년에 걸쳐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면서 지금 대중 문화계에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조영남이 합류해 전국 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윤형주는 “송창식이 지난해 연말까지만 쎄시봉 활동을 하고 올해는 개인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해서 콘서트를 접을까 하다가 올해는 조영남이 자신의 독자적인 활동을 접고 쎄시봉 콘서트에 합류하겠다고 해서 이렇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우리 쎄시봉이 잊혀져가고 있었는데 MBC ‘놀러와’를 하면서 우리가 다시 올라왔다. 사실은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라디오시대’에서 함께 진행을 하고 있는 최유라가 나보고 ‘아저씨, 아저씨 친구들하고 공연 한 번 해보지’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단초가 돼서 친구들에게 한 번 모이자고 했는데 이장희까지 다 모였다. 그래서 라디오에서 굉장히 인기를 끌었고 그것을 TV 프로그램에서까지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윤형주는 “조영남이 무대에 오르면 돌발적인 재미가 있다. 우리처럼 정해진 큐시트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조영남의 무대를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돌발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해 서울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조영남이 합류한 새로운 멤버로 공연을 연다. 그동안 ‘세시봉 큰형님’으로 알려진 조영남은 쎄시봉 콘서트와는 별개로 개인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에 합류했다.

‘2015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는 14일 성남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고양, 수원, 전주, 부산, 서울, 대구, 인천 등으로 이어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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