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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건강 불안정"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채희선

입력 : 2015.03.11 09:16|수정 : 2015.03.11 10:10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대법원에 신청했습니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어제 오후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대법원 2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습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늘 21일 끝납니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2013년 8월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고혈압과 저칼륨증, 단백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건강은 재수감된 작년 4월보다 오히려 나빠지거나 불안정해졌다"며 "재수감시 치명적일 수 있어서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횡령과 배임, 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상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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