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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사 취재진, 터키 국경서 연행됐다 풀려나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3.10 23:38|수정 : 2015.03.10 23:39


터키 남부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한국 방송사 취재진 3명이 터키군에 연행됐다가 조사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취재진 3명은 지난 8일 수니파 무장세력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한 김 모 군을 취재하다 치안군에 연행됐습니다.

이들은 터키 남부 접경도시 킬리스의 엘베일리 지역에서 군사제한구역을 침범한 혐의로 연행됐다가 풀려난 뒤 현지에서 추가 취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체포된 지역은 지난 1월 김 군이 IS 모집책과 함께 시리아로 넘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곳입니다.

치안군은 지난 1월에도 이곳에서 김군 사건을 취재하던 다른 한국 방송사 특파원을 군사제한구역 침범 혐의로 연행해 10여 시간 조사한 뒤 풀어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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