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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선 노숙자도 보그 잡지를…" SNS 사진 논란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10 11:27|수정 : 2015.03.10 13:30


왕족 출신의 한 패션잡지 에디터가 '노숙자도 패션 잡지를 읽고 있다'는 식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패션지 '보그'의 스타일 에디터인 엘리자베스 폰 투른 운트 탁시스는 지난 7일 파리 패션 위크 취재차 파리를 방문했다가 길거리에서 한 노숙자가 보그잡지를 들추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적절치 못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 사진을 처음 보도한 패션 웹사이트 '패셔니스타'는 이 사진이 엘리자베스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인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으면서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엘리자베스는 5시간 만에 사진을 삭제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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