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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발트3국에 군수물자·군사훈련…러시아 견제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10 11:21|수정 : 2015.03.10 11:21


미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에 100여 점의 군수물자를 제공하는 한편 3천 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3개월간의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라트비아 리가항에서 군수물자 인도를 감독한 존 오코너 미군 소장은 군수물자 인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에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군수물자는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하는 한 계속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된 군수물자에는 에이브럼스 전차, 브레들리 장갑차, 스카우트 험비 차량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발트 3국에서 미군 3천 명 병력을 동원하는 3개월 일정의 '애틀랜틱 리졸브' 합동 군사훈련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을 중심으로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 병력과 발트 3국의 병력이 참여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나토와 유럽연합 회원국이 된 발트 3국에는 무기가 거의 없어 해당국이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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