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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샤크 "호날두와 함께한 시간은 불안했던 나날"

입력 : 2015.03.10 10:19|수정 : 2015.03.10 10:19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애인이었던 모델 출신 이리나 샤크(29·러시아)가 호날두와 교제했던 사실을 사실상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샤크는 스페인 매거진 '올라'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이상형은 믿음직스럽고 정직하며 여성을 존중할 줄 아는 신사적인 남자"라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남자가 아니고 소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 호날두와 결별한 샤크는 "나는 그런 이상형을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호날두를 겨냥한 듯한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여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남자와 사귈 때는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기 마련"이라며 "나도 불안한 감정과 나 자신이 추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호날두와 만났던 때를 되돌아봤습니다.

호날두와 샤크는 5년간 교제했으나 올해 1월에 헤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호날두는 당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결별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둘의 결별 사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4살 난 아들이 있지만 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샤크가 이번 인터뷰에서 호날두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신뢰를 지적했다는 점에서 호날두의 여성 편력이 결별의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더욱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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