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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심술'…전국 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3.10 07:39|수정 : 2015.03.10 07:39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꽃샘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0일) 새벽 5시를 기해 서울과 충주 영하 6.6도, 동두천 영하 7도, 파주 영하 6.3도, 인천과 수원 5.5도, 대관령 영하 11.6도 등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세종시와 부산, 대구, 광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전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서 5~10mm,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5mm 미만이며,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서 5~10cm, 전남 서해안과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에서 1cm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보고, 꽃샘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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