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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후 주례회동…박상옥 청문회 '담판'

진송민 기자

입력 : 2015.03.10 05:22|수정 : 2015.03.10 05:23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주례회동에선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대법관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박상옥 후보자가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검사로서 수사 축소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이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진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상옥 후보자는 지난달 17일 퇴임한 신영철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제청됐지만, 인사청문회가 지연되면서 대법관 공백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각각 발의한 '북한인권법'의 4월 국회 처리 방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정치개혁특위 구성, 주요 민생법안 처리 등을 놓고도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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