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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상승 피로감에 조정…런던 0.51%↓

입력 : 2015.03.10 03:41|수정 : 2015.03.10 03:41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을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51% 하락한 6,876.4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5% 내린 4,937.20에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0.22% 하락한 3,609.65를 기록했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7% 오른 11,582.11로 사상 최고치를 또 높였다.

유럽 증시는 최근 ECB의 국채 매입 기대감에 따라 영국과 독일 등에서 연거푸 사상 최고치가 경신됐지만 이날은 상승 피로감에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리스 정부가 마련한 개혁안이 부정적으로 평가돼 아테네증시의 ASE 지수는 4.18% 급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을 두고 "구제금융 얻기 위해 공을 많이 들이기는 했지만 완성된 형태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다.

유로그룹은 이날 개혁안을 합의하지 않았으며 오는 11일 실무진이 기술적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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