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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종북숙주 발언' 박대출 윤리위 제소검토"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3.09 19:59|수정 : 2015.03.09 19:59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9일)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을 향해 '종북숙주'라고 막말을 했다"면서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두고 집권여당이 정치쟁점화에 골몰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빨갱이'로 야당을 몰아붙여 재미를 본 여당이 비겁한 이데올로기 공세를 하는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앞서 박대출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지금은 새정치연합이 종북몰이 운운하며 역색깔론을 펼칠 때가 아니라 종북숙주에 대한 참회록을 쓸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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