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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KTX 공식 운행 앞두고 금주부터 예매 시작

KBC 이계혁

입력 : 2015.03.09 17:24|수정 : 2015.03.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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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2일 호남KTX 개통을 앞두고 이번 주 금요일부터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는데요. 예매 시작 전까지는 구체적인 운행시간표와 요금도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남고속철이 4월 2일부터 공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1914년 호남선이 개통된 지 100년 만입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90여 분으로 단축되면서 바야흐로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듭니다.

개통 20일을 앞둔 오는 금요일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열차표 예매도 시작됩니다.

화요일에는 승객들을 태우고 최종 시운전이 예정돼 있는 등 막바지 점검 작업이 한창입니다.

[차정윤/광주 송정관리역장 : 역사 내 편의시설 그리고 역 광장에 위치한 연계교통망 확충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개통 이전에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저희 광주송정역을 이용하시는 고객님들에게 보다 편안한 열차 이용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지역 간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노선은 원안대로 서대전역을 거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용산-광주의 하루 운행 횟수가 현재 44회에서 48회로 불과 4편만 늘어나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호남고속철의 세부적인 운행시간표와 요금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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